일시 : 2007/1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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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낭 내 혈관이 엉키는 현상으로 남성 불임의 원인 중 약 30%를 차지하는 정계정맥류를 Doppler장비를 이용해 치료하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전문의에 의해 소개되었다.
강남 J 비뇨기과 박 천 진 원장은 “정계정맥류는 성인 남성에서 약 10~15% 정도 나타나며, 정맥의 주행 경로가 길고 판막결핍 및 부전이 있을 확률이 높은 좌측 정맥에 약 90% 가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고, 심한 경우 음낭 부분의 통증을 유발과 동시에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젊은 부부가 특별한 이유가 없이 아이가 생기지 않아 불임검사를 받던 중 남성 정자의 수와 활동성이 확연하게 떨어져 초음파를 이용 고환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다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
“정계정맥류로 진단이 되면 과거 전신마취와 입원을 하여 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 이었지만, 최근에는 초음파를 이용한 국소마취와 Direct Doppler 장비를 사용하여 30분 이내로 실타래와 같이 엉켜있는 혈관 중 불필요한 정맥만을 정확하게 절제하는 수술방법으로 안전하게 치료 받을 수 있다”고 박 원장은 덧붙였다.
2007년 10월 31일 뉴시스 김영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