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탈장으로 오인하기 쉬운 음낭수종, 조속한 치료가 필수

등록일 : 2008/02/21



[고양=뉴시스]

부푼 고환 때문에 바지를 입을 때도 불편하고 아랫배가 묵직한 느낌까지 들어 외출을 하는 것 마저 불편한 증상인 음낭수종은 그 무게감으로 인해 견인통이 생길 수 있으므로 조속한 치료가 필요하는 주장이 21일, 비뇨기과 전문의에 의해 개진됐다.

음낭에 물이 고여서 부풀어진 상태를 말하는 음낭수종은 유아의 음낭수종과는 발생기전이 달라서 심한 경우 음낭 속으로 음경이 묻히는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조속한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

이에 강남J비뇨기과 박천진 원장은 “보통 고환의 크기는 15-25㎖ 정도이지만 음낭이나 고환의 크기에 변화가 생기면 염증이 생겼거나 장이 밀려들어와 있는 등의 이상을 의심해봐야 한다”며 “음낭수종의 경우 금방 이상을 발견할 수 있지만 성인 음낭수종의 5-10%는 고환염이나 부고환염, 종양 등의 원인으로 발생되는 2차적 증상일 수도 있으므로 전문의의 세심한 검사를 통해 치료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음낭 수종이 생겼으면서도 자연적으로 낫기만을 바라고 병원을 찾지 않다가 나중에 병원을 찾으면 치료가 더 힘들어 진다”며 “최근에는 레이저를 통해 고환막 내의 액체 분비 조직을 간단히 절개할 수 있기 때문에 병이 발병했을 경우 빠르게 치료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은 초음파에 잡힌 음낭수종의 모습./김영삼기자 kim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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