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기뉴스>쌀쌀한 초겨울. 전선비대증 조심하세요!

등록일 : 2008/12/05




요즘같이 쌀쌀한 초겨울이 되면 문득 떠오르는 광고가 있다. 바로 ‘감기조심하세요~’라는 목소리가 등장하는 감기약 광고다. 하지만 겨울에 조심해야 할 것이 어디 감기뿐이겠는가. 특히 50대 이상의 남성이라면 날씨가 쌀쌀해짐에 따라 각별히 주의해야할 질환이 감기 외에 또 하나 있다. 가을, 겨울의 추운날씨에 감기만큼이나 기승을 부리는 질환인 ‘전립선비대증’이 바로 그것이다.

전립선비대증은 50대 후반 남성들이 흔히 겪는 질환으로 특별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연령대가 증가함에 따라 비례한 발병증가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대부터 서서히 발병하기 시작하여 60대의 60%, 70대의 70%가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흔한 남성 질환인 것이다.

◇ 기온 낮아지면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배뇨장애 심화 돼...
그렇다면 쌀쌀해지는 날씨와 전립선비대증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 그것은 전립선비대증의 증상과 연결 지어 생각해 볼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말 그대로 전립선 조직이 점점 비대해지는 질환인데, 전립선은 요도를 감싸듯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전립선조직이 비대해짐에 따라 요도가 압박되어 배뇨장애가 나타나게 된다.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이 가장 큰 불편을 겪는 증상이 바로 이 배뇨장애 증상이다. 소변을 보고 싶은 요의는 느껴지나 요도가 압박되어 소변이 시원하게 배출되지 않고, 잠긴 수도꼭지에서 물이 떨어지는 것처럼 찔끔찔끔 나오게 된다. 때문에 잔뇨감을 느끼고, 빈뇨, 야간뇨 등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다양한 배뇨장애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 날씨가 추워지면, 요도의 긴장이 증가하고 전립선요도 괄약근이 수축하기 때문에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과 함께 요도를 압박하게 된다. 이 때문에 날씨가 추워지면 배뇨장애 증상이 더욱 심화되게 되는 것이다. 가을, 겨울이 되면 소변배출이 아예 되지 않는 ‘요도폐색’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증가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 레이저로 간편하게 치료하는 전립선비대증
강남J비뇨기과(강남제이비뇨기과) 전립선클리닉 박천진 원장은 “기온이 낮아짐에 따라 전립선비대증의 배뇨장애 증상이 심화되어 내원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이는 매해 가을, 겨울 반복되는 현상이다.”라며, “전립선비대증 노화와 함께 증가하지만 엄연한 ‘질환’이다. 이는 방치할수록 증상이 심화되기 때문에 조속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전한다.

그렇다면 전립선비대증은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 것일까? 대부분의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이 전립선비대증 수술에 대한 부담을 느껴 배뇨장애의 불편함을 감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제는 간단한 술술 방법으로 전립선비대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게 되었다. 바로 \'KTP레이저’를 이용한 PVP 전립선기화술이다.

박천진 원장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레이저가 도입되면서 수술에 대한 환자들의 부담을 크게 줄여주고 있다. 이 치료법은 ‘PVP전립선비대증 수술’이라 하여 고출력 KTP레이저를 이용한다. 비정상적으로 커진 전립선조직에 선택적으로 이 레이저를 조사하면, 주변조직의 손상이나 출혈을 최소화 하면서도 필요한 부분만을 효과적으로 기화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라고 전한다.

PVP전립선비대증 수술은 전립선조직을 빠른 시간 안에 기화시키기 때문에 큰 전립선 조직의 제거도 가능한데다가, 간단한 국소마취만하면 된다. 때문에 시술의 간편함이나 시술효과 면에서 기존의 레이저시술, 내시경 수술보다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다.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고 있다. 전립선비대증을 가지고 있거나, 의심되는 배뇨장애 증상이 나타나는 성인 남성이라면, 요도폐색과 같은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조속히 비대해진 전립선조직을 제거하고 정상적인 배뇨생활과 함께 비뇨기계의 건강을 챙기는 것이 현명하겠다.

국민일보 쿠기뉴스 이 수영 기자 ju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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