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원하지 않는 임신! 아내를 위한 남편의 배려

등록일 : 2007/11/16


낮에는 가사일로 밤에는 아이 육아로 한밤에 세 네 번씩 잠을 깨야 하는 고통을 감내하는 우리들의 아내. 그런 아내에게 섹스를 하지 않는다고 밤마다 투덜거리는 남편.

과연 아내가 섹스를 거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무리 힘들어도 섹스를 거부하다니…, 남편들은 섭섭하기만 하다.

“섹스는 부부간의 사랑의 묘약이다.”고 주장하는 남편들. 피곤한 생활에 힘들어하는 아내에게 있어 섹스란 사랑의 묘약 보다는 다른 임신의 공포와 맞서야 하는 두려운 존재가 되어 버렸다. 하지만 남편에게 콘돔 사용을 권해도 마찰에 의해 느끼는 성감이 떨어진다며 남편들은 결사 반대 한다.

▷ 아내에게 부담을 덜어주는 무도(無刀)정관수술~

아이를 출산하고 육아를 위해 하루 종일 집안에서 반복되는 생활을 하는 아내들은 아이를 키우는 즐거움은 있는 반면 출산의 고통으로 몸이 지쳐 있는 상태에서 산후 우울증과 같은 질환의 위협도 받는다. 그런 아내들에게 섹스란, 사랑의 묘약은커녕 이중으로 산고를 겪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하지만 아내의 사랑이 절대 식은 것은 아니라는 점을 염두 해 두어야 할 것이다.

산고에 시달리고 계획 없는 임신 걱정을 하는 아내를 위해 남편이 앞장서는 방법은 바로 무도정관수술로 영구적 피임을 하는 것. 정자의 통로인 정관을 절제하고 양끝을 묶어줌으로써 사정을 해도 정자가 몸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여 피임 하게 되는 수술이다.

강남J비뇨기과 박천진 원장에 의하면 무도정관수술은, “음낭의 중앙 부분을 특수한 기구를 사용한 미세하게 약 2mm 정도 절개하고, 절개된 부분으로 좌, 우측 정관을 꺼내 절제한 후 절제된 부분을 묶어주는 방법으로 매우 간단”하다는 것. 절개 부위에만 가벼운 국소마취로 5~7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바쁜 일상을 방해하지 않아 편리하다고 한다. 정관절제술 후에는 음낭이 우리한 느낌이 다소 느껴질 수 있지만 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수술 후 약 3개월 정도가 경과하면 정액검사를 통해 무정자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 마음 놓고 섹스하자

무엇보다 한번 시술로 피임 효과가 영원히 계속되기 때문에 성관계를 가질 때마다 피임에 신경을 써야한다거나 다른 번잡스러운 일이 없어진다. 또한 정관수술을 받으면 “남성호르몬이 감소된다.”느니, “성욕이 떨어진다.”라고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실제로 정관수술은 2차 성징 뿐 아니라 성욕과 성감 어디에도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것이 이미 검증 된 수술 방법이다.

박 천진 원장은, “정관수술 후에도 정자는 계속 생산이 되지만 정관이 절제되어 있어 정낭까지 도달하지 않고 고환에서 생산이 되는 정자는 부고환 미부라는 곳에서 자가 흡수되어 사정 시 정액이 체외로 나오는 것은 수술 전과 같지만 단지 정자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임신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정관수술을 계획 중에 있는 남성들 중에는 수술 후 정액이 나오지 않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어 문의를 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고 한다. 또한 시술 후에도 부득이한 사정으로 다시 아기가 필요할 경우에는 복원 수술이 가능하다는 것도 안심을 더해준다.

임신과 출산, 육아, 원하지 않는 임신 걱정으로 섹스를 두려워하는 아내를 위해, 간단한 정관수술을 선물로 바친다면, 아내는 남편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마음 놓고 섹스하면서 인생을 즐기는 것이야 말로 참된 부부 생활의 행복이 아닐까.

도움말 = 강남J비뇨기과 박천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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